드라마 옥씨부인전 2회 줄거리

 


구덕이는 주인댁의 딸 김소혜(하율리)를 모시던 노비였으나, 송서인과의 인연으로 인해 억울한 누명을 쓰고 도망쳤다. 그 과정에서 아버지와도 생이별을 하게 됐다. 이후 옥씨 가문의 딸 옥태영(손나은)으로 오해받으며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됐다.

송서인 역시 혼사가 엎어진 후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집을 떠나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됐다. 두 사람은 각자의 사정으로 인해 다른 사람으로 살아가게 되었지만, 결국 다시 마주하게 되었다.

공개된 예고편에는 완벽한 아씨로 변신한 가짜 옥태영, 구덕이와 천상계 전기수 천승휘가 된 송서인의 재회가 포착됐다. 무대 한가운데서 완벽한 예인의 자태를 뽐내는 구덕이를 발견한 천승휘는 그대로 굳어버렸고, 그런 천승휘를 발견한 구덕이 역시 놀란 표정을 지었다.

두 사람의 눈빛에서는 서로를 향한 애틋함이 읽혔다. 과거의 사정으로 인해 이어지지 못했던 이들이 다른 사람으로 살아가고 있는 지금 다시 마주하게 된 것이다. 떠나는 순간까지도 구덕이가 도망쳤다는 소식에 추노꾼을 찾아가 그를 잡지 말아달라 당부했던 천승휘와 이제 막 새롭게 시작된 삶 속에서 과거의 흔적을 맞닥뜨린 가짜 옥태영, 두 사람의 운명이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 궁금증을 더한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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